일단 잠시나마 전신거울을 점거하고 있었던점 사과드립니다ㅋㅋ 교환하러 오셨던 분께 피해가 갔네요;; 그때 엄청 고민하고 있었던지라..

암튼..

어제 오후 4시 40분쯤 방문해서 지방시자켓 업어온 사람입니다. 사실 원래는 발망자켓 주문하려고 하던중 사이즈가 고민되서 실측 비슷한 다른옷을 입어보러 갔던건데, 생각했던것과 달리 42사이즈가 맞고 자켓도 마음에 들어서 고민끝에 질렀습니다.ㅋ 올슨자켓42가 작아서 얘도 작을줄 알았는데 얘가 올슨자켓보다 암홀이랑 품이 조금 여유있게 나와서 핏하게 맞는것 같아요. 어깨가 아주조금 낑기는 맛이 있긴하지만 입다보면 괜찮아지겠죠.. 그래도 이너를 아주 두껍게는 못입을듯 합니다.

자켓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몇가지 아주 사소한 마감문제나 그런게 조금 있긴하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요즘 스텝분들이 많이 바쁘신지 몰라도 착샷을 쫌.. 급하게 올리시는것 같아요.. 이거 올리신 사진들 보고 엄청 실망했었는데 실물이 훨~씬 낫네요.ㅋ 핏도 생각보다 벙하지도 않구요, 어깨디테일도 깔끔하게 나온것 같아요. 기대를 많이하면 실망이 큰것과는 반대로, 기대를 별로 안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날이 좀 풀리면 자주 입을것 같네요.

그리고 스튜디오를 찾아간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음.. 쫌.. 혼란스러웠습니다. 진짜 스튜디오가 있는지없는지 모를정도였어서..ㅋ 폰으로 번지수 검색하고 지도보고 찾아가서 분명히 한터빌딩인거 확인하고 내려갔는데 잘못온줄.. 안에서 들리는 노랫소리 듣고 여기가 맞나 해서 노크하고 스터드 맞는지 물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다ㅋㅋ 암튼 스텝분들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좋았구요, 알바가는길에 들렀던거라 커피는 사양하고 옷에만 신경썼었는데 시간이 있었으면 커피도 한잔하고  안에있던 옷들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이번에 느낀거지만 확실히 옷은 보고사는게 좋은것같아요.

쓰고보니 글이 쫌 많이 길어졌네요;; 이번에도 사진몇장올리고갑니다~ 적립금 쏴주세요!!

p.s. 양가죽42가 품절인걸 보니 제가 마지막 남아있던 한두장중에 하나를 산듯.?

p.s. 안에 걸려있던 레드라펠 피코트의 포스에 이끌려 들어가서 봤더니 역시나..정품....